나미가 다시 등장합니다.
샌미슈노 지하방에 살면서 싱어송라이터를 준비하는 스토리입니다.
야망은 '음악천재'로 설정해 주었고 주로 다루는 악기는 기타입니다.
머리를 계속 고민하다가 무난하게 길고 곱슬한 머리로 결정!
생머리나 묶은 머리보다 곱슬거리는 머리가 좀 더 사랑스러울 것 같아서 선택했어요.
샌미슈노 향신료 시장을 주 플레이 장소로 정했습니다.
사진 왼쪽에 보이는 저 집 지하에 방 하나를 만들어주었습니다.
건물은 (아마도) 도시팩의 디버그 아이템을 사용했어요.
뿌까머리였던 나미는 원래 머리였던 단발이 되었다가
이렇게 중단발의 곱슬 머리로 바뀌었어요.
플레이 내내 비가 와서 풍경이 거의 흐리네요 ㅜㅜ
보통 저녁 때 길거리 공연을 해야 심들이 보러 옵니다.
공연 후 배가 고파서 가판대에서 부리또(?)도 사먹습니다.
비오는날 야외 취식이라니... 극한 생활 사즈
목표가 '길거리 공연으로 번 돈으로만 생활하기' 였는데
음악하는 캐릭터니까 예술 평론가를 부업으로 갖는 것도 좋을 것 같아서 직업을 얻어줬어요.
평론가는 시끌벅적 도시생활 팩에서 생기는 직업입니다.
아직 기타 기술이 낮아서 기타 연습도 열심히 해줍니다.
기타 기술 6이 되면 다른 심들을 재울 수 있고, 8이 되어야 곡을 쓸 수 있습니다.
기술 9가 되어야 드디어 싱어송 라이터로서 우편함에 자신이 쓴 곡을 보내고 저작권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음악을 좋아하는 심이라 그런지 노래 듣고 춤추는 것을 좋아하더라구요.
제가 따로 조정하지 않아도 스스로 음악을 자꾸 켜서 자기가 켜놓고 밤에 시끄럽다고 난리~
락 음악을 들으면서 기타 치는 척 하는 모션도 있는 데 귀엽습니다.
집 옆에 노래방으로 놀러와 도시에서 처음 친해진 친구와 한 곡 뽑고 있는 나미입니다.
이 친구 왠지 낯이 익지 않나요?
맨 처음 사진에 우연히 찍힌 심인데 이 심도 종종 길거리에서 공연을 하더라구요.
같이 음악하는 입장이니 친해지면 좋겠습니다.
이름이 '장지희' 였는데 랜덤 심인데 한국 이름이라 신기하더라구요.
나미와 찐친이 되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메이크오버 해줬습니다.
원래의 특징을 많이 건들고 싶지 않아서 노력했는데 이렇게 보니 딴판이네요 ㅎㅎ
최근 업데이트된 백반증 피부 특징도 사용해보고 싶어서 넣어주었어요.
이 친구 옷은 머리 빼고 다 no cc 입니다. 그래도 예쁘죠?
목공으로 만들 수 있는 기타도 꺼내서 연주하더라구요?
이렇게 어떤 심들이 길거리 공연 하는지 관찰하고 구경하는 것도 소소하니 재밌습니다.
확실이 낮에는 거리에 사람이 많지 않아 구경하는 심이 한 명도 없습니다.
구경 한다고 다 팁을 주는 것도 아니고요. 이 점은 현실고증 이네요.
시뮬레온 5~100까지 줄 수 있었던 거 같아요.
저는 보통 10, 20 정도 줍니다.
여름에 입히는 코디인데 메이크업도 그렇고 옷도 시원시원하고 예쁘지 않나요? ㅎㅎ
보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약간 심술이난 표정 같네요.
홍홍자몽님의 '사랑이네 헬스장' 부지를 다운받아 조금 고쳐서 플레이하고 있어요!
자몽님 건축은 아기자기하고 자연스러워 너무 좋습니다.
나름 아티스트라고 손톱을 관리하고 있는데, 나미에게도 언젠가 공연할 수 있는 날이 오겠죠?
계단 밑에 강사용 요가매트를 두니 자연스럽게 심들이 모여서 요가를 하더라구요. (요가-스파데이팩)
지희의 운동복도 예쁘지 않나요? 피부가 어두워서 형광이 정말 잘 어울립니다.
보통은 심을 날씬하게 만들어 플레이하는데 통통한 심도 매력있고 귀엽더라구요. (다음 시리즈는 지희를 중심으로?!)
나미도 운동복이 있습니다. 입은 것 모두 cc입니다. (cc 없었으면 심즈 시작도 안했어..)
틈틈히 몸 관리도 해야 건강한 삶을 살 수 있겠죠? (제 삶과는 정반대네요..ㅎ)
여기는 나미의 지하방입니다.
큰 맘 먹고 '지하실 키트'를 질렀는데 잘한 것 같아요.
저 비스듬한 랜턴 너무 귀엽지 않나요?
침대는 '꼬마 캠퍼 키트'에 있는 아이템에이요. 간이 침대 같고 예쁘더라구요!
dlc 없으면 한없이 작고 하찮아지는 심즈... 이게 맞나?
당연히도 NANA 포스터는 cc입니다.
도시팩에 있는 스노우볼입니다.
도시 곳곳에 있는 박스에서 랜덤으로 찾을 수 있어요.
이건 희귀한 공룡 스노우볼이라고 하더라구요?
깜찍하지 않나요? 떨어지는 소행성은 움직입니다.
예상치 못한 곳에서는 디테일 살리는 변태 심즈..
사실 이 지하방도 홍홍자몽님의 영상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따라 지어봤어요.
대신 저는 조금 지저분하고 값싼 지하방(반지하를 짓고 싶었으나..) 을 구현해 보았답니다.
스샷이 없긴 한데 계단 아래에 쓰레기도 많고 버려진 가구, 옆집도 있습니다.
옆집은 미스터리한 느낌으로 소포와 우편물을 쌓아놓았어요.
과연 나미 옆집에는 누가 살고 있으며 왜 소포와 우편물을 찾아가지 않는 걸까요?
삭막한 도시 생활에서 작은 힐링을 얻고자 화분을 하나 두었습니다.
지하이지만 최대한 해가 잘 드는 곳을 찾아 놓아주었어요.
심은 식물은 기억상 토마토입니다. 여름 식물이라 설레는 마음으로 심어주었답니다.
지희와 나미를 빨리 찐친으로 만들고 싶어서 친밀도 올리는데 가장 좋은 '함께 별보기'를 하고 있습니다.
밤에 조명 아래서 누워서 하늘 보는 모션은 정말 예쁜 것 같아요. 만족!
어떤 별을 가리키며 그 별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있는 것 같이 보이네요.
나미: 저 별 꼭 기타같이 생기지 않았니?
지희: 그러게 말이야. 저 별처럼 우리도 빛나는 날이 오겠지?
네, 너무 오글거리네요. 아무튼 이런 소소한 잡담을 나누고 있을 것 같아요. 몽글몽글~
여기도 홍홍자몽님의 '포장마차' 부지입니다..ㅎ
이 부지는 나중에 복합상가로 바꿔주려고 해요.
3층으로 이루어진, 1층은 식당, 2층은 운동하는 곳, 3층은 영화관 그리고 지하는 노래방 겸 공연장으로!
그래서 나미의 데뷔를 지하의 공연장에서 하게 해줘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때는 같이 별 보기 전인 것 같은데 어쩐지 서먹서먹해 보이네요~
낮이지만 떡볶이에 맥주 한 잔을 마셨습니다.
평론가로서 재택근무 과제를 완료하기 위해 방문한 업타운 (헬스장 있는 곳)에서 멋진 할아버지 심 발견!
바이올린을 키고 있었는데 옷도 그렇고 멋지더라구요.
나미는 이 심의 연주에 감명을 받고 많은 팁을 넣었습니다.
뭔가 있어보이는 할아버지, 나중에 다시 등장할까요?
이제 하루의 마무리로 일기를 써볼까요? (물론 하루동안 일어난 일은 아닙니다)
일기를 쓰면 긍정적인 무드렛을 띄워요. (뭐였는지는 기억 안남)
다양한 풍선을 띄우는데 그걸 보고 어떤 내용을 쓰고 있는지 상상해볼 수 있어 재밌습니다.
아, 역시 하루의 마무리는 티비보기 아닌가요? (=유튜브 보기) 나미 역시 그렇습니다.
가난한 음악가 나미는 돈이 별로 없어서 근처 고물상에서 주어온 티비로 어떤 채널을 시청하고 있을까요?
계속 기타 연습하고 연주하고 평론가 과제하고 지희와 노는 것의 반복이겠지만
종종 사진이 모이면 정리해서 올려보려고 해요!
(사실 이 글 아무도 안보겠지만) 같이 재미있게 심생 살아 봅시다!~
현생도 잊지 말자구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