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흐림☔️ 오늘은 일어나자마자 날씨가 흐렸다. 흐린 날에는 따뜻한 슾가 딱이지만 난 만들 줄 모르니 갓 만들어 따뜻한 토스트를 해먹었다. 빗소리를 들으며 요리하는 건 언제나 좋다. 일찍 일어났는데도 벌써 저녁이 온 것 같은 꿀꿀한 하늘은 별로야… 순둥이는 비를 보는 게 처음인 걸까 무서운지 자꾸 낑낑대서 계속 안아줘야 했다. 역시 애기 강아지! 더 멋진 이름으로 바꿔줄까도 싶었지만 계속 순둥이 순둥이 부르니 그 이름에 정들고야 말았어..! 이제 순둥이는 영원히 나의 순둥이다♥️ 창가 근처라서 그런지 요리를 끝내고 나니 조금 있으면 폭발할 것처럼 스파크가 튀었다. 순둥이 사진을 찍느라 카메라로 이리저리 보다가 발견… 고치고 수리하는 것에는 영 젬병인데 큰일이다. 터지기 전까지 조심하기로 타협… (과연..